플 루 티 스 트 왕 명 호


플루티스트 왕 명 호


확고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고수하며 뛰어난 연주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플루티스트 왕명호는 일찍이 조선일보 음악콩쿠르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입상하며 국내 음악계의 이목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입학하여 예술적 가치관과 플루트에 대한 깊은 고찰을 이어갔던 그는 예술사 과정을 졸업 후 도독하여 독일 트로싱엔(Hochschule für Musik Trossingen) 국립음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석사학위(Master of Music)를 취득하였다. 이듬해 독일 뒤셀도르프(Robert Schumann Hochschule Düsseldorf) 국립음대로 자리를 옮겨 오케스트라 전문과정(Orchesterzentrum)을 수학하며 솔리스트부터 오케스트라 플레이어까지, 플루티스트로서 갖춰야 할 전문적인 모든 자세를 탄탄히 완성 시켜왔다.

 


유럽에서의 긴 수학을 마치고 귀국한 왕명호는 2014년 금호아트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개최하며 많은 음악계의 시선을 다시 한 번 집중 시키며 국내 무대 데뷔를 정식으로 알렸다. 왕명호의 오케스트라 플레이는 귀국 이후 충남도향, 수원, 인천, 성남, 원주시향 그리고 프라임필하모닉, 유라시안필하모닉 등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객원수석 및 단원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여졌다. 또한 그는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SFO)의 수석 연주자로 발탁되어 정기적으로 뛰어난 연주력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치기도 했다.



한편 실내악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블래져 앙상블과 인비토 앙상블 멤버로 활동하며 실내악 레퍼토리 확장에도 힘쓰고 있는 왕명호는 2018년 블래져 목관앙상블(BLÄSER Woodwind Quintet)로 참가한 제7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Artsylvia Chamber Music Audition)의 대상 석권을 비롯, 2020년 서울 국제음악제(SIMF) 신진아티스트 발굴 오디션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후 KBS클래식FM <정오의 음악 감상실> 출연 연주, 서울스프링실내악 페스티벌 연주, 2020 서울국제음악제 초대 연주, 일신문화재단 프리즘 콘서트 선정 연주 등 챔버 뮤지션으로서 다양한 무대에 초청받고 있다.




귀국 이후 바쁜 연주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왕명호는 2019, 2022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지속적인 독주회를 통해 플루트 음악의 스펙트럼 확장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보다 더 심도 있는 음악학 연구를 위하여 가천대학교 음악과 관현악 지휘과정 석사학위를 졸업하고 뿐만 아니라 현재는 국민대학교 관현악과 박사과정을 재학 중에 있는 등 왕명호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학구열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추계예대, 총신대의 겸임교수와 건국대, 성신여대, 원주대, 한세대, 숭실대 강사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큰 노력을 해왔던 왕명호는 현재 플루트 협회 이사를 겸직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성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블래져 앙상블 그리고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단원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계속하고 있다.